츠키지 장외 시장(築地 場外 市場) '키츠네야(きつねや)'

 

도쿄를 대표하는 전통 시장인 츠키지 시장(築地市場)은, 오랫동안 일본 내외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아 왔습니다.현재는 본래의 '도매 시장' 기능은 토요스로 이전했지만, '츠키지 장외 시장'이라 불리는 외부 시장 구역에서는 여전히 활발하게 상점과 식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츠키지 장외 시장은 신선한 생선 요리는 물론, 일본식 덮밥, 튀김, 디저트 등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 아침 식사나 간단한 점심 식사를 위해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키츠네야(きつねや)' 역시 츠키지 시장 골목 안에 자리 잡은 유명 식당 중 하나입니다.

주로 호르몬동(곱창덮밥)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며, 오래된 역사를 가진 작은 가게입니다.

 

 

저희는 오전 10시경에 키츠네야를 찾았습니다.일반적인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했지만, 이미 가게 앞에는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주문 즉시 빠르게 조리되어 제공되기 때문에 회전율이 매우 빨랐습니다. 키츠네야는 매장 안에 별도의 좌석이 없는 노상 식사 형태입니다. 가게 앞쪽에 마련된 좁은 테이블에서 음식을 받아 바로 식사하는 구조라, 전형적인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르몬동 ホルモン丼

 

규동 牛丼 (특이하게 밥 대신 두부가 들어가 있어서 사이드 반찬에 가까운 느낌)

 

키츠네야의 대표 메뉴 호르몬동(곱창덮밥)입니다. 진하게 양념된 소 곱창을 부드럽게 조리해 밥 위에 듬뿍 올려 주는 메뉴로,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전통적인 일본식 덮밥입니다. 함께 주문한 규동(소고기덮밥)은, 얇게 썬 소고기를 간장 베이스 소스에 부드럽게 조리해 올린 메뉴입니다. 심플한 구성 속에서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고, 동시에 빠르게 제공되며, 시장 한복판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에 알맞은 식사였습니다.

'호르몬(ホルモン)'은 일본에서 주로 소나 돼지의 내장 부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원래는 '버려지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 '호루(放る, 버리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내장 부위를 활용한 요리가 일본 각지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구이나 조림 형태로 많이 즐깁니다.

'호르몬동'은 이 호르몬(내장)을 양념해 조리한 후, 밥 위에 올린 일본식 덮밥 요리입니다.
특유의 고소함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진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도쿄 츠키지 시장을 방문한다면, 생선 요리 외에도 시장 특유의 소박한 한 끼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키츠네야는 복잡한 메뉴나 거창한 서비스 없이, 빠르고 담백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는 전형적인 시장식 식당이었습니다.
짧은 대기와 빠른 식사, 그리고 시장 특유의 활기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https://maps.app.goo.gl/Kk9YKuPS4vtZRxVA9

 

호르몬 니코미 키츠네야 · 4 Chome-9-12 Tsukiji, Chuo City, Tokyo 104-0045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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